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 제8차 한-중 FTA TBT 위원회가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는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 및 제품 안전관리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 양국이 무역기술장벽에 관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산 6년근 홍삼 수출과 관련하여 적용되는 고려홍삼수입약재표준 개정(안)을 비롯한 여러 기술 규정 개정(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리콜제도 현황과 해외직구를 포함한 온라인 유통을 통한 위해제품 차단체계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양국은 신속한 리콜 정보 공유 및 온라인 유통 위해제품 차단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채널 구축을 협의했다. 이창수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홍삼, 화장품 등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상품에 대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제품 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소비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의와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양국 간 무역과 소비자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국토교통부는 이달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생활 물류 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활 물류 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은 중장기 생활 물류산업 발전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생활 물류 규제 혁신, 생활 물류산업의 첨단화 촉진, 지속가능한 생활 물류 인프라 공급 확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여건 조성,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외에도 생활 물류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업계 추가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안)을 수정·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